2008년 10월 23일
백기도연대 風(교고쿠 나츠히코)

내용이야 뭐... 교고쿠도 시리즈 본편과는 다르게 가벼운 이야기 지향이라 '우부메의 여름'의 음침한 분위기라든가, '망량의 상자'의 기이한 분위기와 충격적인 결말 같은 건 없다. 본편에 실린 단편 3개(오덕묘, 운외경, 면령기) 중 그나마 마음에 들던 것은 운외경. 에노키즈와 영감(靈感)탐정 간나즈키의 탐정승부! 나름 에노키즈의 최대 위기가 될 뻔 했으나... 아무튼 세 편 중에서 그나마 제일 미스터리적인 요소도 있고 내용전개도 빠르고 좋은 듯? 사실 시리즈내에서 교고쿠도가 귀신이나 종교 이야기를 하면 진도가 무척 안 나가는데 여긴 비교적 그런 게 적어서 그렇게 느껴졌을 것 같다.
교고쿠도 시리즈에서 점점 캐릭터의 비중이 커지는 것 같아서 왠지 불길하다. 캐릭터성이 점점 강조되니 왠지 라이트노벨이 되는 것 같아서... 그래도 발매 후 즉시 구매로 이어지는 소설은 교고쿠 나츠히코의 소설 밖에 없다. 어서 본편들이나 빨리 나왔으면...
# by | 2008/10/23 21:08 | 독서 | 트랙백 | 덧글(4)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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